예쁜 인테리어라고 하면 가구의 선택, 컬러 코디 등 다양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식물은 인테리어에 눈길을 끄는 중요한 항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룸 등 공간이 한정되어 있는 곳에선 식물을 키우는 게 힘든 것도 사실인데요 이번에는 좁은 공간에서도 비교적 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들의 종류와 식물을 놓는 포인트까지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식물을 선택할 때 알아야 할 3가지 포인트
우선 인테리어를 위해 식물을 선택할 때 집의 환경과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식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물의 외형만 보고 선택해 버리면 곧 시들어 버리고 죽는 일이 발생할 수 있으니 식물을 키우기 전에 체크해야 할 포인트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일조량
우선 실내까지 햇빛이 충분히 들어오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식물에 따라 낮에 충분한 햇빛을 받아야 하는 것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이 있기 때문이죠. 식물을 구입하기 전 어떤 환경에서 잘 자라는지 꼭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2. 급수 주기
급수도 중요한 체크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불규칙한 생활을 하고 있는 분이나 바쁜 분들은 매일 빠뜨리지 않고 물을 준다는 것이 힘들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 경우에는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는 다육식물, 선인장, 에어 플랜트 등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매일 물도 줄 수 있고, 식물을 보고 싶은 분이라면 허브 같이 정기적으로 손이 많이 가는 식물을 추천합니다.
3. 청소의 용이성
식물의 청소를 많이 간과하는 분들도 계신데 고무나무같이 잎이 커다랗고 광택이 있는 식물을 먼지나 얼룩이 눈에 띄기 쉬워 잎을 자주 닦아주는 게 좋습니다. 만약 자신이 청소를 자주 못할 거 같다면 잎이 광택이 없거나 가시로 되어있는 선인장, 다육식물 같은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초보자도 키우기 쉬운 식물 추천!
휘카스 움베르타
뽕나무과 식물은 먼지가 잘 띈다고 말씀드렸지만 실은 어떤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는 것이 큰 장점인 식물입니다. 물론 청소를 자주 하는 분이라면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휘카스 움베르타를 추천합니다.
밤낮으로 표정이 다른 에버 프레시
좁은 잎이 매력적인 에버 프레시도 인테리어로 좋은 식물입니다. 동남아에서 서식하여 추위에는 약하지만 실내 창가에 놓아두면 추운 겨울에도 잘 자랍니다. 다만 일조량이 좋지 않은 곳에서는 시들어버릴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낮에는 잎이 열리고 어두운 밤에는 잎을 닫아 밤낮으로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사랑스러운 식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귀여운 포토스
포토스는 햇빛도 많이 필요 없고, 물도 흙이 마르면 주면 되는 정도이기 때문에 생활이 바쁜 분들도 키우기 쉬운 식물입니다.
선인장과 다육식물
손이 잘 안 가는 것을 키우고 싶은 분들은 선인장과 다육식물이 최고인 거 같습니다. 다육식물은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곳이 좋은 동시에 밝은 장소에 두지 않으면 시들어버릴 수 있어 적절한 공간에 배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선인장은 추위에 약해 겨울에는 난방에 신경을 기울여야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에어 플랜트
식물은 키우고 싶지만 화분은 놓기 싫은 분이라면 에어 플랜트도 추천합니다. 에어 플랜트는 흙이 필요 없고 공기 중의 수분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놓아 두기만 해도 돼 기본적으로 관리가 편합니다. 따라서 작은 트레이에 올려놓거나 조명기구에 감아놓는 등 다양한 연출로 인테리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물을 전혀 줄 필요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일주일에 2~3회는 분무기로 뿌리에 물을 뿌려주어야 합니다.
허브류
요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허브류도 추천합니다. 허브류는 정기적으로 물을 주어야 하지만 싹이 나고 성장이 빨라 키우는 재미가 있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좁은 공간에서 식물을 배치할 아이디어
키울만한 식물을 선택하였다면 다음은 배치 장소를 결정해야겠죠! 좁은 방의 경우에는 생활에 방해가 되지 않는 것도 포인트인데 여기에서는 좁은 공간에 식물을 배치할 아이디어를 가져와 보았습니다.
죽은 공간이나 모서리
큼직한 식물을 놓으려면 죽은 공간에 배치하는 게 제일 좋은데 방 모서리나 가구와 가구 사이 등 동선에 영향이 없는 장소에 두면, 좁은 공간에서도 방해를 받지 않아 좋습니다.
조명과 함께
집이 좁아 식물은 고사하고 가구조차 배치하기 힘든 경우라면 조명과 함께 천장에 걸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특히 에어 플랜트가 화분이 필요 없어 천장에 매달아 키우기 좋은 식물입니다.
벽에 걸어보기
허브류나 선인장 등 작은 화분을 많이 기르고 싶은 분이라면 빈 벽을 활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벽에 걸어서 키울 때는 많은 급수로 인해 벽이 더러워질 수 있으니 물을 적게 주는 식물이 좋을 거 같습니다.
가구 위에 놓기
테이블이나 선반, TV 옆 등 작은 화분을 두는 것은 가장 일반적이면서도 좋은 방법인 거 같습니다. 다만 다른 소품들과 함께 배치할 땐 라인을 잘 맞춰 배치해야 깔끔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식물과 원예용품을 함께
식물을 키울 때 분무기나 모종삽 같이 원예 용품들이 필요합니다. 좁은 방의 경우 이런 보관 장소를 찾는 것도 힘들 텐데 이럴 때 그냥 같이 방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특히 예쁜 디자인의 용품과 함께 놓는다면 인테리어로서도 보기 좋을 거 같습니다.
좁은 방에서도 세련되게 꾸며보시길 바랍니다.
좁은 방이라면 생활에 필요한 것만 배치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작은 식물이라도 하나 배치하면 더욱 세련되게 꾸밀 수 있습니다. 또한 애완동물 대신 일상의 성장과 변화를 볼 수 있어 혼자라도 외로움을 달래줄 수도 있으니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식물을 선택하여 인테리어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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